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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 9권 후기

by 한우임다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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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꽤 신기한 배합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군요. 본편에서는 직접 뵙는 일도 별로 없지만 모처럼 받은 기회이니 역할을 하면서 교우도 돈독히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 얼마나 신사적인...... 그건 그렇고, 이번 권의 등장인물이긴 합니다만, 저와 율리우스님은 어떤 공통점에서......"

"그것은 아마도 자랑스러운 동생을 둔 사람들 사이의 해후라는 것이 아닐까요?"

"자랑하는 동생을 가진 사람들끼리요?"

"네, 외람되지만, 이 한 권으로 저도 프레데리카 여사도 서로 가족의 유대라는 것을 재확인한 것은 아닐까요? 그것은 곧 테마의 일치입니다."

"그렇군요...... 그렇다 해도 내 동생 가프는 자랑할 만한 아이가......"

"그래요? 그럼 내 동생 요슈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지폭을 쪼개도?"

"그, 그건 또 얘기가 전혀 다른 거예요! 그 자랑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는 것만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잘됐네요. 저도 가필과는 친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프와 율리우스님의 마음이 맞을지 모르겠다.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소망을 이루기 전에 우선 해야 할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우선 다음권 예고인데......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본편 속간, 36권은 12월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저도 율리우스님도 관련된 제국편의 연속이 되겠네요. 이 단편집에서도 제국에서 분투하는 스바루님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 키가 줄어도 그는 그답다고. 그런 그를 도와 제국이 닥친 위난을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 저도 프레데리카 여사도 진가를 시험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저로서는 이왕이면 올해도 개최 중인 에밀리아의 생일 생활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싶습니다. 메이드니까요."

"그건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건 그렇고 에밀리아님 생일인가요? 성대하게 그것이 열리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도 쾌활합니다."

"네. 도움이 돼요. 아나스타시아님의 기사인 율리우스님께선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요."

"아뇨. 겨루는 상대는 존경할 줄 아는 게 좋습니다. 아나스타시아님도 그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말도 안 되는 분들이 상대인 줄 알았어요."

"이쪽도 같은 의견이에요. 생각보다 말문이 막혔는데 어떨까요? 서로의 동생 자랑은 장소를 바꾸라는 건."

"후후, 반가운 초대로군요. 가프도 이런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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