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이 순간이 왔구나! 이 ‘회색’ 에조 카드너가 본편에 등장하고, 게다가 이번 예고의 중책까지 맡게 되는 순간이! 좀처럼 목소리가 걸리지 않아서 불안에 휩싸였던 순간도 있었지만……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그게……」
「응? 어쩐 일이야, 가필 군, 그렇게나 표정이 어두워서?」
「어두울 수밖에 없잖아! 대장이랑 베아트리스가! 이대로 가다간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이잖아!?」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정해라. 다행히 우리 목숨은 아직 무사하잖아. 그렇다면 만회할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거다. 이번엔 절대 지지 않아. 그렇지 않나?」
「그, 그야…… 아, 아아! 당연하지! 질 수 없어! 질 리가 없잖아!」
「그래야지. 그럼 다음 기회를 위해서라도 우선 눈앞의 일부터 처리하자. 가필 군, 준비는 되어 있지?」
「물론이죠, 선생님! 우선, 다음에 출간될 책은 2024년 10월에 단편집 11권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10월이라고? 다음 달 아니야!?」
「흠, 그렇다면 두 달 연속 출간이군. 상당히 활기차네. 열정과 행동력이 결과로 이어진다면 대단한 거지. 나도 본받아야겠군」
「그리고, 2024년 12월에는…… 뭐라고? Ex6권 『검귀전가』가 나온다고? 그거, ‘아인 전쟁’을 다룬 『검귀연가』의 시대 이후 이야기잖아!」
「그렇군. 이 시기에 맞춰 나온 건가. 아마도 10월부터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3기와 관련이 있을 거야. 그 ‘검귀’ 님도 활약하신다고 들었거든. 나도 개인적으로 그 시대 이야기에 흥미가 많지. ‘사자의 서’에 의존하는 것도 생각해봤을 정도로 말이야」
「대단하시군……」
「정말로 호기심이 채워지는 이야기였어. 이 정도면 충분한가?」
「아니, 아직 있어. 5장의 만화화 작품인 『물의 도시와 영웅의 시』 1권이 9월에 출시된다고 해. 타이밍이 맞으면 이 책 옆에 같이 놓일지도 모르겠군」
「애니메이션 방영도 가까워졌으니, 만화화 작품과 비교하면서 즐길 수도 있겠지. 그건 꼭 손에 넣어야겠군」
「지금까지는 이게 전부야. 만족했냐, 선생님」
「충분히 잘해줬지만, 만족은 아니야. 만족해버리면 성장이 멈추거든. 그러니 인간은 항상 욕심을 계속 가져야 한다는 게 내 신념이지」
「그렇군. ……하지만 나도 알겠어. 나도 선생님도 이대로 끝낼 순 없지」
「그래, 맞아. 발버둥치고 또 발버둥쳐서, 마지막엔 승리하는 거야. 그러면 이건 승리로 가는 과정일 뿐이지」
「기다려줘, 대장, 베아트리스. 나, 이대로 끝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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