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 정보/리제로 소설

리제로 40권 후기

한우임다 2025. 3. 24. 01:34
반응형

 

 

「어라라~? 이상하지 않아요? 보통 생각해 보면, 이번 권의 흐름상 여기서는 저랑 알 님이 담당해야 할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시끄럽네. 나도 너랑 같이 일하는 건 사양하고 싶거든.」

 

「어머나, 하인켈 님도 참, 기세 좋으시네요~ 역시 루그니카 왕국에서 이름 높은 ‘검성’ 가문의 일원으로서, 세상을 적으로 돌리는 악행에 가담하면서, ‘질투의 마녀’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자제분을 외면한 채, 아내를 위해 엉엉 힘쓰시는 사랑의 사람이시네요~」

 

「ㅡㅡ컥, 너, 베어버리고 싶냐!?」

 

「할 수도 없는 말을 자꾸 입에 담으면, 이제 곧 아무도 하인켈 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될걸요? 뭐, 이미 좀 늦은 감이 있지만요.」

 

「~~윽!」

 

「머리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새빨개지셨네요...... 자자, 여기서 중요한 역할까지 외면하시면 곤란하죠. 하인켈 님도 저랑 오래 있고 싶지는 않을 테니, 후딱 일을 끝내버려요~」

 

「......다음 리제로 관련 책은 단편집 12권이 4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4월! 음, 이 책이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니, 정말 바쁘시겠네요! 듣자하니, 하인켈 님도 자제분도 활약하신다면서요?」

 

「활약이라니, 생각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라. 뻔뻔스럽기 짝이 없군.」

 

「지금 한 말은 드물게도 악의 없는 솔직한 코멘트였는데~ 그럼 그럼, 단편집도 물론 기대되지만 본편은 한동안 기다려야겠네요?」

 

「......이번 권 다음, 본편 발매는 6월로 예정되어 있다.」

 

「하하~ 6월인가요! 애니메이션 3기도 막 끝났을 텐데,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마침 새로 등장한 야에짱도 독자 여러분께 더 보여드리고 싶으니, 다음 권이 빨리 나오는 건 좋은 일이죠~ 훌륭해요 훌륭해!」

 

「마지막에 몰아치는 전개도 있었고 말이지. 진심으로 알데바란 녀석, 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냐.」

 

「그 부분도 이야기될 기회가 늘어나면 추측할 여지도 많아지겠죠. 다행히 겁먹지 않는 분도 함께하시고...... 하인켈 님 입장에서는 좀 복잡하시려나요~」

 

「ㅡㅡㅡㅡㅡㅡ」

 

「어머, 말문이 막히셨네요. 역시, 상대해 보면 즉각 반응하는 건 알 님 쪽이 더 재미있어요~」

 

「너, 그 자식한테 쩔쩔매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떠들어댈 수 있는 거냐......」

 

「ㅡㅡ그러니까요. 말이 통하니까. 감정에 호소할 수 있으니까. 매 순간, 시시각각 변하는 그분의 마음을 단 한순간이라도 봉쇄하지 않으면, 저는 무서워서 살아갈 수 없어요. 살아갈 수 없다고요.」

 

「ㅡㅡ. 젠장, 다들 전부, 어떻게든 되어버렸군.」

 

반응형